1년만의 통영 방문 여행기.
언제나 통영버스터미널이 있는 신도시 쪽에서 통영 도심으로 가는 바다가 보이는 이 길은 통영에 도착한 느낌이 들어서 설렌다.
동피랑이나 서피랑 같은 곳은 방문해봐서 이번엔 전혁림 미술관 쪽으로 바로 향했다.
평화로운 마을 내에 위치.
왼쪽이 전혁림 미술관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장면인데,
앞쪽에 있는 건물은 기념품을 파는 공간으로 뒷편에 있는 건물이 메인 미술관이다.
기존에 전혁림 미술가가 살던 집을 리모델링해 미술관으로 개장한 것 같았다.
통영의 피카소라는 수식어들이 많았는데, 작품들에 통영의 일상들이 더해져서 맑은 느낌이 들어 좋았다.
통영에 오게된다면 방문해볼만한 곳 인 것 같다.
바로 옆견물에 위치해 있는 봄날의 책방 방문.
주변에 책방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전혁림 미술관에서 걸어 나왔을 때 바로 왼쪽편에 위치해 있다.
여기도 주택을 개조해 방, 거실, 부엌을 리모델링한 공간마다 컨셉을 다르게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고, 볼 수 있었다.
박경리의 책과 글귀들로 가득찬 방. 그림책으로 가득찬 방. 통영/남해쪽 여행서로 가득 찬 방 등 분위기도 좋고 처음보는 책들도 많았다.
안쪽 공간에서는 창문을 통해 전혁림 미술관도 보인다.
봄날의 책방에서 나오는데 지나가는 차나 사람들에 관심이 많은지 강아지 한마리가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저녁에 미수횟집 예약에 두시간정도 여유가 있어서 달아공원에 일몰볼 겸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통영은 거제와 다르게 섬 끝까지 가도 20분정도 소요돼서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다.
전혁림 미술관을 한바퀴 보고 둘러보니 도로에서 보이는 타일도 전혁림 미술가 작품들이 있었다.
아는만큼 보이나 보다.
달아공원 가는 길에 보이는 마을들이나 전경들이 멋지다.
달아공원 도착.
우리는 달아공원 연화주차장에 주차했는데 비용은 30분정도에 15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주차장에서 5~1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공원은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산책하기 좋은 사이즈.
일몰 시간이라서 그런지 전망대쪽에 사람들이 꽤 있었다.
통영의 섬들이 둘러보면 한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의외로 일몰은 나무에 가려서 잘 안보인다.
밤에와서 달보기에 더 좋은 공원일지도.
달아공원에서 나와서 주차장쪽으로 가는데 연화주차장 바로 도로 건녀편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왠지 선셋 포인트인 것 같아서 우리도 그 쪽으로 가봤는데, 달아공원 전망대 보다 가리는 부분 없이 잘보인다.
금방 해가 내려가서 해가 질 때 까지 여기서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통영 Sunset Point 로는 달아공원보다는 여기 주차장 건너편 추천.
↓
7시 미수횟집 예약 전에 숙소에 차를 두고 가려고 한산호텔에 체크인.
호텔이 오래되긴 했는데, 내부 리모델링이 돼 있고 방이 대부분 오션뷰라 여행하면서 머무르기 좋은 곳 인 것 같다.
숙소에 짐정리 해두고 미수횟집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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