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에서 고쿠라의 리가로얄 호텔에 무사히 도착해 쉬다가 요기를 하러 나가기로 했다.
2023.03.17 - [일상/여행] - [후쿠오카/기타큐슈여행] #1 - 김해공항 국제선 라운지, 후쿠오카공항에서 고쿠라, 리가로얄호텔
[후쿠오카/기타큐슈여행] #1 - 김해공항 국제선 라운지, 후쿠오카공항에서 고쿠라, 리가로얄호텔
코로나 시작 이후로 3년 만의 해외여행 오전에 버스를 타고 김해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1시간 반정도 달려서 도착한 김해공항. 오래간만에 오는 공항이라 낯설면서도 설렌다. 미리 예약해 둔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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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비가 내리기도 해 국물 음식이 먹고 싶어서 찾는 중에,
스케상우동이 한국인 사이에서도 평이 좋아 방문해 보기로 결정.
고쿠라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쯤에 스케상우동 우오마치점이 위치해 있었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편하게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분위기.
우리는 2차로 이자카야를 가기 위해 간단하게 먹을 겸 메뉴판 표지의 우엉튀김 고기 우동(780엔)과, 저 팥으로 된 동그란 모양 음식(150엔)이 궁금해 함께 주문해 봤다.
주류는 고구마소주 한잔(350엔) 주문.
먼저 고구마소주와 팥밥이 나왔다.
처음엔 고구마소주가 한잔치고 가격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오는 양을 보니 300ml는 되어 보인다.
곧이어 우동이 나왔는데 우동 자체도 담백하고 괜찮았지만, 우엉튀김이 바삭하고 맛있었다.
팥밥은 달지 않은 팥일 줄 알았는데 꽤 달콤해서 쫀득한 팥떡 같았다.
우동이랑 같이 먹기엔 단편이라 어울리지 않았지만 후식처럼 시켜서 먹는다면 괜찮은 것 같다.
https://goo.gl/maps/24Spi435fPh7mUfx8
스케상우동 우오마치점 · 2 Chome-6-1 Uo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6 일본
★★★★☆ · 우동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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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계산은 안되고, 현금만 가능.
우동으로 배를 채우고, 근처 아케이드 상가를 구경하면서 찾아둔 이자카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신호등도 위쪽 육교에서 내려오게 디자인되어있어 신기한 일본 도로.
평일 저녁이라 기타큐슈의 직장인 느낌 나는 사람들이 길과 가게 곳곳에 많이 보인다.
이자카야 쪽으로 가다가 근처라 들러본 고쿠라 챠챠타운.
멀리서부터 대관람차가 보였다.
3층으로 되어있었고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었는데 abc mart나 다이소 등이 있어 한 바퀴 구경했다.
몰에서 쇼핑하기도 괜찮겠지만 챠챠타운은 대관람차가 포인트인 것 같다.
일본에도 그 사이에 한류가 유행이었는지, 한국 관련된 소품과 음식을 파는 가게도 있다.
https://goo.gl/maps/63nWTNJ1mN6Hr6Ep8
챠챠타운 코쿠라 · 3 Chome-1-1 Sunatsu,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14 일본
★★★★☆ ·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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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챠타운과 관람차를 구경하고 이자카야 키바레야 방문.
로컬 느낌이 물씬 들었다.
관광객은 우리 말고 보이지 않는 분위기.
한국어 메뉴판은 따로 없었지만 웹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라 파파고 번역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참치 그림도 있고 참치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듯하다.
참치메뉴(1500엔)와 하이볼을 우선하나 시켰는데 참치 질이 괜찮다.
다음으로 뭐 먹어볼까 하다가 교자와 사케를 시켜보니 도쿠리에 주신다.
교자피는 얇고 바삭한 편이었고 내용물은 고기함량이 많아 그런지 감칠맛이 났다.
가자미 튀김은 진미채튀김처럼 살짝 달콤하면서 하나씩 집어먹기 좋다.
일본은 확실히 튀김을 잘하는 것 같다.
https://goo.gl/maps/KDmwd7rNypbmQctGA
Izakaya Kibareya · 4 Chome-4-22 Kyomachi, Kokurakita Ward, Kitakyushu, Fukuoka 802-0002 일본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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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작게 작게 나와 여러 가지 시켜 먹어보기 좋고,
여러 개 시키고 술도 3종류 정도 시켰는데 4000엔대로 가격도 괜찮은 편이였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맥주도 사서 들어갔다.
고쿠라역 중심으로 육교가 확실히 잘돼있어 밤인데도 위험한 느낌이 덜 든다.
아사히 생맥주가 맛있다고 해 사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도 거품 양이 엄청나다.
맥주의 맛은 기존 아사히랑 큰 차이가 없었지만 거품이 부드러워서 그런가 끝까지 맛있게 먹기 좋다.
알포트랑 규슈쇼유맛 감자칩도 추천
냉장고에 넣어뒀던 아사히 생맥캔은 거품이 적당했다.
0~5도정도로 보관해 뒀다가 먹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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