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1 - [일상/여행] - [부산여행] 1일차 - 보느파티스리, 황령산전망대, 송정 에어비앤비
[부산여행] 1일차 - 보느파티스리, 황령산전망대, 송정 에어비앤비
간만의 부산여행. 송정숙소로 가기 전에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황령산전망대를 들러보기로 했다. 저녁 먹으면서 디저트도 하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디저트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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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재밌게 놀고 아침에 눈을 떠서 커튼을 걷으니 보이던 풍경.
미세먼지가 없는지 청명하게 바다가 보인다.
풍경을 잠시 보다가 체크아웃 준비.
이번 숙소가 모든게 좋았지만 기본적으로 10시 체크아웃이라 오전에 분주히 움직여야 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 해서 나오니 인적이 느껴지는 곳이 있었는데, 송정역이었다.
간만에 들어와 본 송정역은 예전과 비슷한 느낌.
여기서 청사포까지 걸으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그 구간을 따라 해변열차도 운행 중인지 송정역 내부에서 해변열차표도 판매 중이었다.
해변을 걷고 싶어서 우리는 송정해수욕장 쪽으로 걸어갔다.
많이 추운 날씨는 아니었어도 겨울인데 서핑하는 분들이 몇 명 보였다.
해변을 걷는데 보이던 갈매기 발자국들이 귀엽다.
이 날 파도가 잔잔한 편이라 서퍼들이 재미는 덜할 것 같았다.
해변 따라 걷다가 커피 한잔할 겸 들러본 스타벅스.
2층에 올라가니 바다가 쫙 펼쳐져진 뷰에 햇볕이 잘 든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먹다 바다 보다 하니 점심시간쯤 되어 있어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숙소 체크아웃 시간이 이르니 여행 와서 여유로운 오전시간을 보내는 장점도 있는 거 같다.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 광안 쪽이 본점인 수변최고 돼지국밥집 방문.
들어가자마자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직원분께 영수증을 드리면 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우리는 고기국밥(0.9만), 섞어국밥(0.9만)으로 주문.
주문하고 보니 사람들은 수육백반류도 많이 먹는 것 같았다.
국밥 가격이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고기나 건더기가 많았다.
맛도 곰국을 먹는 듯한 느낌? 해장하기 좋았다.
이번 여행 계획을 잡으면서 이케아를 가보기로 했어서 이케아로 출발
생각보다 송정 쪽에서 되게 가깝다. 차로 10분?
주말 1시 반쯤 도착했는데 주차자리는 넉넉했다.
도착하자마자 쇼룸은 3층 이래서 3층으로 올라갔다.
3층 > 2층 > 1층 순으로 구경을 하도록 동선을 짜놓은 것 같다.
쇼핑을 시작하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는데,
화장실 근처 쇼핑백을 보관하라고 마련해 둔 공간이 센스 있다.
시작된 3층 쇼룸들.
전에 광명 이케아에서도 느꼈지만, 이케아는 공간을 이렇게 꾸며두고 자신들 제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쉽게 알려주는 점에서 대단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방은 커튼 밖 풍경을 한국 느낌의 아파트로 붙여놨다.
조명 침대 소파 등등 물건들이 가격이 괜찮고 예쁜 것들이 많다.
3층 쇼룸에서 봤던 물건들을 2층에서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는데, 2층도 컨셉별로 나눠져 있어 구경할 게 많았다.
구경하다 보니 두세 시간이 금방 지나가 우리는 2층과 1층은 빠르게 지나쳐와야 했다.
다음엔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오기로 결심하며 계산대로 향했다.
와인잔, 그릇 등 몇 가지를 계산하고 나오니 맞이하던 스낵코너.
핫도그와 아이스크림이 인기 품목인 것 같아 우리는 딸기콘으로 선택.
일반 아이스크림콘은 메뉴판엔 있었는데 막상 키오스크 메뉴에는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한동안 단종이라 한다.
딸기콘도 직원이 바로 줄줄 알았는데, 번호표를 드리니 코인과 와플콘을 주셨다.
알고 보니 그 와플콘을 들고 가서 기계에 꽂고 코인을 넣어야 아이스크림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얻은 딸기콘은 진한 우유맛이 나고 와플콘 부분도 기대보다 맛있었다.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바로 붙어 있어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다음을 기약했다.
체력만 된다면 여기 두 건물에서 하루종일도 놀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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